샤오미(Xiaomi) TV S 미니LED TV 98인치 모델 파격가로 출시

2025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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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15주년 기념 전략 신제품 발표회에서 대형 TV 공개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및 가전 제조업체인 샤오미(小米)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개최한 전략 신제품 발표회에서 샤오미 TV S 미니LED 2025 시리즈의 98인치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고 6월 2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98인치 모델은 정가 9,999위안(약 185만원)으로 책정되었지만, 중국 정부의 가전제품 구매 지원 정책인 국가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7,999.2위안(약 148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샤오미

미니LED 기술로 구현한 프리미엄 화질

미니LED 기술은 기존 액정 디스플레이 패널 대비 훨씬 정밀한 백라이트 제어 성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샤오미 TV S 미니LED 2025 시리즈는 이러한 미니LED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초고분할 백라이트 제어를 통해 명암비를 극대화하고, 밝은 부분의 과노출 없이 어두운 부분의 세부사항까지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는 전면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98인치 모델은 시리즈 중 가장 많은 1,092개의 백라이트 분할 영역을 탑재하여 더욱 섬세한 조명 제어 효과를 구현한다. 이는 동급 제품 대비 월등히 많은 분할 수로, 보다 정교한 명암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700니트 피크 밝기로 구현하는 생생한 시각적 임팩트

화면 밝기 측면에서도 1,700니트의 피크 밝기를 달성하여 강렬한 햇빛이 비치는 장면이나 고휘도 영상에서도 세부 디테일을 명확하게 재현할 수 있다. 이러한 고휘도 성능은 HDR(High Dynamic Range) 콘텐츠 재생 시 제작자의 의도에 맞는 정확한 색감과 밝기를 구현하여 시청자에게 충격적인 시각적 임팩트를 선사한다.

업계 최초 저반사 스크린 기술 적용

올해 신제품 시리즈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샤오미 최초의 저반사 스크린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고급형 VA 패널을 기반으로 다층 광학 박막 설계를 적용하여 각 층의 두께와 굴절률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입사광의 간섭 상쇄 효과를 구현했다.

이러한 저반사 필름의 적용으로 스크린 반사광의 강도를 대폭 감소시켜 전체 반사율을 1.8%의 초저수준까지 낮췄다. 이는 스크린의 검은색 영역이 더욱 순수하게 표시되고 화면 대비비가 향상되어 어떤 조명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보장한다.

게이밍과 영상 감상 모두 만족시키는 고주사율

4K 144Hz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최대 288Hz의 초고속 주사율까지 구현 가능하여 동적 화면에서도 매끄럽고 부드러운 영상을 제공한다. 이는 영화나 드라마 시청뿐만 아니라 고성능 게이밍에서도 잔상이나 끊김 현상 없는 최적의 경험을 보장한다.

사용자 건강을 고려한 아이케어 기술

장시간 시청 시 사용자의 눈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샤오미 칭샨(青山) 아이케어 기술을 탑재했다. 이 기술은 유해한 블루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색감을 유지하여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프리미엄 오디오와 지능형 운영체제

음향 시스템 측면에서는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Harman)의 마스터급 튜닝을 적용하여 영화관 수준의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마스터 화질 엔진을 탑재하여 다양한 콘텐츠에 최적화된 화질 조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운영체제로는 최신 샤오미 HyperOS 2를 구동하며, 슈퍼 샤오아이(Super 小愛) 음성 비서가 내장되어 있어 음성 명령만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슬림한 디자인과 풍부한 연결성

초슬림 일체형 본체 디자인을 채택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연결 포트로는 듀얼 HDMI 2.1, USB 3.0 등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연결 방식도 유선과 무선을 모두 지원하며, 특히 무선 네트워크는 Wi-Fi 6로 업그레이드되어 더욱 안정적이고 빠른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중국 대형 TV 시장에서의 전략적 의미

이번 샤오미의 98인치 미니LED TV 출시는 중국 내 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특히 국가보조금 적용 시 800만원 미만의 가격대로 98인치 미니LED TV를 제공한다는 것은 기존 프리미엄 TV 시장의 가격 구조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삼성, LG 등 기존 프리미엄 TV 시장의 강자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며, 특히 가성비를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니LED 기술의 대중화와 함께 대형 TV 시장의 새로운 변곡점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참고 기사]
https://news.znds.com/article/news/6828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