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Verse, 다중 키프레임 기능 출시 – AI 영상 창작의 ‘스토리텔링’ 혁신

2025년 07월 11일

Pixverse

전 세계 6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중국의 AI 영상 생성 플랫폼 ‘PixVerse’가 혁신적인 ‘다중 키프레임 생성’ 기능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영상 창작이 단순한 ‘영상 클립’ 생성에서 완전한 서사 연결성을 갖춘 ‘스토리텔링 표현’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Pixverse

PixVerse, 다중 키프레임 생성 기능으로 AI 영상 창작 패러다임 전환

새롭게 출시된 다중 키프레임 생성 기능은 사용자가 최대 7장의 이미지를 키프레임으로 업로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첫 프레임과 마지막 프레임 모드에서 최대 30초 길이의 연속적인 영상을 손쉽게 생성할 수 있어, 창작자들의 AI 영상 서사 제어력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켰다.

이 기능의 핵심은 AI가 키프레임 간의 의미론적 관계를 분석하여 동작과 장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 경로를 지능적으로 구성한다는 점이다. 특히 정적이거나 느린 화면에서의 동적 표현을 최적화하여, 단편 영화의 스토리보드나 제품 동적 시연 등 깊이 있는 활용 시나리오에 매우 적합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제품 전시 이미지를 회전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하거나, 단편 영화의 스토리보드 스케치를 매끄러운 짧은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다.

AI 영상 생성의 ‘GPT 모멘트’ 도래

아이시 테크놀로지(爱诗科技)의 창립자이자 CEO인 왕창후(王长虎) 박사는 2025 베이징 인공지능 아카데미(BAAI) 컨퍼런스에서 “일반 사용자와 소비자들이 AI 능력을 활용해 과거에는 창작할 수 없었던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내 마음속에서는 바로 이 순간이 영상 생성의 ‘GPT 모멘트’라고 생각한다. 우수한 모델이 훌륭한 제품을 탄생시켰다”고 강조했다.

Pixverse 다중 키프레임 생성 기능의 출시로 AI 영상 창작은 단순한 ‘영상 클립’에서 완전한 서사 연결성을 갖춘 ‘스토리텔링 표현’으로 도약하게 되었다. 시작, 전환, 종료 프레임을 정확히 정의함으로써 AI는 캐릭터 동작과 장면 전환의 자연스러운 연결(예: 인물이 걷기에서 뛰기로 자연스럽게 전환)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감독의 카메라 언어와 유사한 표현을 구현하여 다양한 화면 구성(클로즈업, 전체 화면)과 시각을 지능적으로 전환함으로써 서사 표현력을 현저히 향상 시켰다.

영화부터 일상까지, 폭넓은 활용 분야

이러한 기술적 돌파는 AI가 시간축 상의 사건 전개를 더욱 자연스럽게 모사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영화 예고편, 소설 동적 만화, 광고 드라마 단편 등 높은 서사 요구를 갖는 시나리오에서 창작 효율성을 크게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들은 동일 인물(예: 아동기부터 성인기까지)이나 연관 장면의 다중 주체 사진(예: 가족 사진 속 다양한 구성원)을 통합하여 논리적 연결성을 갖춘 서사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현재 플랫폼에서는 이미 사용자들이 이 기능을 활용해 인생 회고록, 스타 성장사, 가족 이야기, 반려동물 변신 등의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기존 기술 기반 위의 혁신적 발전

이전에 아이시 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영상 생성 대형 모델 제품 PixVerse V2는 이미 첫 프레임과 마지막 프레임 기능을 지원해왔다. 이 기능은 구도가 유사한 두 이미지를 지능적으로 정렬하고 그 사이의 매끄러운 시각 효과를 생성할 수 있었다. 3D 디지털 아티스트 트래비스 데이비드(Travis Davids)는 “구도가 비슷한 두 이미지를 함께 놓으면 마치 마술을 부리는 것처럼 매우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해외 사용자들은 이 기능을 활용해 《심슨 가족》 스타일의 단편을 제작하여 소셜 미디어에서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AI 영상의 사회적 가치와 글로벌 확산

아이시 테크놀로지는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 선행 정상회의”(AI for Good Global Summit)에서 “혁신 영향 확대 사례집”(Innovate for Impact Use Cases Collection) 우수 사례로 선정되었다. 회사의 공동 창립자인 셰쉬장(谢旭璋)은 정상회의 기간 중 《AI 영상 선행》(AI Video for Good)이라는 주제 연설에서 “전 세계에는 아직 수십 억 명의 사람들이 영상을 제작해본 적이 없고, 영상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거나 생활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없다. 우리는 AI를 활용해 이런 대다수의 사람들을 도와 영상 창작의 보편적 혜택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PixVerse의 글로벌 누적 사용자 수는 6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국내 버전은 2025년 6월 6일 출시되었다. 현재 중국어, 영어, 일본어, 한국어, 프랑스어 등을 포함한 9개국 언어 버전을 전 세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래 전망과 기술 발전 방향

아이시 테크놀로지는 이번 PixVerse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AI 영상 생성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AGI 시대의 영상 분야 새로운 창작 및 소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적인 AI 영상 생성 대형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전념하고 있으며, AI 영상 생성 기술의 보편화를 추진하고 창작 진입 장벽을 지속적으로 낮춰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삶의 감독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PixVerse 다중 키프레임 생성 기능의 출시는 단순히 기술적 진보를 넘어서, AI 영상 창작 도구가 전문가의 영역에서 일반 대중의 일상적 창작 도구로 확산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스토리텔링 능력의 향상으로 교육, 마케팅,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기사]
https://www.qbitai.com/2025/07/308301.html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