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Honor, 로봇 분야 진출 선언!! AI 생태계 구축 위한 전략적 포석

2025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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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Honor(아너, 荣耀)가 로봇 분야 진출을 공식 발표하며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야심찬 계획을 드러냈다. 현재 천 억 위안 이상의 기업가치로 평가 받고 있는 Honor는 이번 발표를 통해 단순한 스마트폰 제조업체에서 AI 터미널 생태계 기업으로의 전환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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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기록 경신한 Honor의 로봇 기술력

Honor가 신제품 발표회에서 공개한 로봇은 첫 선을 보이자마자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Honor의 알고리즘이 탑재된 이 로봇은 최대 초속 4미터의 속도로 달릴 수 있어 기존 업계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Honor의 AI 기술력이 단순히 스마트폰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CEO 리지엔(李健)은 “매일 AI 논문을 읽고 국내외 AI 최신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AI에 대한 강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연구진들이 매일 밤 로봇을 끌고 산에 올라가며 실전 테스트를 통해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된 로봇은 목표 추적 전진, 장애물 사이 이동, 울퉁불퉁한 길에서의 소보폭 달리기, 운동장에서 연구진과 함께하는 고속 달리기 등 다양한 동작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이러한 성과는 Honor가 운동 제어 알고리즘, 구현 대모델 관련 기술, 로봇 핵심 부품 연구 개발 등 전방위적인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AI OS부터 스마트 에이전트까지, Honor의 AI 생태계

Honor의 로봇 진출은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다. Honor는 오랫동안 AI 기술에 투자해왔으며, 특히 AI 운영체제(AI OS) 분야에서는 업계 선두주자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ChatGPT가 등장하기 전부터 Honor는 AI와 스마트폰의 융합을 시도했으며, 운영체제 차원에서 AI를 활용하는 최초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중 하나였다.

Honor의 MagicOS 운영체제는 여러 세대에 걸쳐 AI와 시스템의 깊은 융합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특히 Honor는 국내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가장 먼저 ‘AI OS’를 발표한 제조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미래의 AI 터미널에서 핵심 기반이 되는 AI 스마트 에이전트는 중추신경계와 같은 역할을 하며, 새로운 터미널 운영체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Honor의 YOYO 스마트 에이전트는 순수 AI 비전과 제로 생태계 적응을 통한 작업 자율 실행을 구현했다. YOYO는 사람처럼 스마트폰을 조작하고, 화면을 읽고, 화면 상의 정보를 이해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리소스와 제3자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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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달러 투자로 구축하는 알파 전략

Honor는 알파 전략(ALPHA PLAN)을 통해 향후 5년 간 100억 달러를 투자하여 산업과 함께 AI 터미널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전략은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단계는 핵심 사업인 스마트폰 분야에서 AI 스마트 에이전트 시대에 진정으로 우수한 AI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물리적 AI 시대에 산업 경계를 열고 AI 생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공동 창조하는 것이다. 이 단계에는 구현 지능과 Honor AI 기술의 더 많은 산업 활용이 포함된다. 세 번째 단계는 범용 인공지능(AGI) 시대에 인간 잠재력의 경계를 열고 인류 문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공동 창조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 실행을 위해 조직 구조도 대폭 개편했다. ‘AI&소프트웨어 사업부’라는 1급 연구개발 부서를 신설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확장부와 신산업 인큐베이션부도 설립했다. AI&소프트웨어 사업부 산하에는 5개의 주요 연구소가 설치되어 학제간 협력을 통한 기술 혁신과 산업 인큐베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확보와 개방형 생태계 구축

아너는 기술 혁신의 핵심인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백만 독수리 계획’을 발표하여 글로벌 범위에서 기술 리더 10명, 판매 엘리트 100명을 모집하고, 전 세계 대학에서 우수한 졸업생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개방형 생태계 구축 측면에서 Honor는 HONOR AI Connect 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AI 역량을 개방하고 있다. 올해 100개 이상의 하드웨어 카테고리 접속과 1000만 대 이상의 생태계 기기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는 각각 1000개와 4000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리지엔 CEO는 “산업 체인 분야의 주간이 되어 자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하여 협력 파트너에게 영양분을 공급해야 한다”며 생태계 구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AI 시대 변혁의 선두주자로 도약

Honor의 이번 로봇 분야 진출은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닌 AI 시대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터미널 기기의 하드웨어 성능 한계가 돌파되고 있으며, AI가 새로운 ‘영혼’이 되어 기존 하드웨어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Honor는 대언어모델, 이미지 대모델, 음성 대모델, 멀티모달 대모델 등 AI 기초 기술 분야에서 상당한 축적을 이루어냈다.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측면의 기술 축적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통신, 배터리, 스크린, 유리, 촬영, 폴더블 스크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너의 선전 핑산 스마트 제조 산업단지는 75%의 공정을 자동화 장비로 완성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가까운 장비를 자체 개발했다. 89도 초곡면 스크린 조립 장비의 정밀도는 75마이크로미터에 달하며, 28.5초마다 스마트폰 한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AI 기술의 도래로 스마트 터미널 산업은 완전히 재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Honor는 이러한 변화를 일찍 간파하고 시대의 교차로에서 AI를 적극 포용하며 방향을 찾은 과학기술 거대 기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부터 생태계까지, 인류 과학기술 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향해 아너가 주목하는 것은 3년, 5년이 아닌 AI의 수십 년이다.

로봇 분야 진출은 Honor AI 전략의 핵심적인 한 수이며, AI 핵심 역량의 지속적인 향상에 힘입어 Honor는 더 많은 역량을 발휘하고 경계를 확장하여 더 많은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알파 전략을 향해 가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 기사]
https://www.zhidx.com/p/484534.html